
'신병4'에 출연한 배우 장성범이 군 복무 중 부상을 입은 국군 장병들을 향해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장성범은 1일 자신의 SNS에 자필로 작성한 장문의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최근 제가 출연한 작품과 저에 대해 열렬한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신의 친할아버지가 6·25 참전용사라고 밝힌 장성범은 "저는 이러한 사실에 오늘까지도 자부심을 느끼며 살고 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신 해병대에 지원하게 된 계기도 이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최근 군을 소재로 한 드라마 '신병4'에 출연한 그는 작품을 계기로 군에 관심을 갖거나 입대를 결심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근 최전방 DMZ 작전 과정에서 장병들이 크게 다쳤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이러한 사건이 있었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주변에 많이 보였다"고 글을 적게 된 이유를 밝혔다.
장성범은 "편지의 요지는 '실제 군인, 국군 분들이 어떻게 근무하고 계신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군 복무는 당연하지도 않고 절대로 불명예적인 일이 아니다. 군인에게 존중과 믿음은 복무의 명분과도 같다는 게 제 생각이다. 군인은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일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 많은 분들에게 알리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이번 사건을 인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상을 입은 장병들을 향해서는 "당사자 분들의 마음과 그들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마음속에 평생 아물지 않는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며 "얼굴도 모르는 우리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다 생긴 일"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제가 제 이름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이 이것밖에 되지 않아 너무나 통탄할 뿐"이라며 "저 또한 사건을 인지하고 얼마나 애통한 마음이었는지 장병 분들께 말씀드리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성범은 "작품으로 시작된 영광이 제가 아닌 실제 복무 중이신 국군 분들에게, 그중 이번 피해 장병 분들께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군에 대한 관심이 널리 퍼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국군 장병 분들의 사고에 대해 가슴 깊이 슬퍼하고 있다는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국군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고에 진심 어린 마음으로 감사드린다. 부디 빠른 치유와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서부전선 육군 25사단 관할 DMZ에서 신규 수색로 개척 작전 중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해 수색대대장 등 간부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 장병들은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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