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수영이 아들이 백혈병 진단으로 인해 라디오 활동을 잠시 중단한 가운데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수영은 5일 CBS 음악FM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추석이 지나고 제가 아무 말없이 들리지 않아서 다들 의아해하셨으리라 생각한다"라며 "다름이 아니라 추석 연휴 전에 저희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중에 급성 t세포 림프모구 백혈병 진단을 받아서 입원을 하게 됐고 지금은 치료를 시작해서 열심히 잘 견뎌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수영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검사와 치료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이는 엄마인 제가 놀랄 만큼 씩씩하고 대견하게 잘 견뎌내고 있고,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저 역시 마음을 다잡고 하루하루를 함께 잘 버텨내려고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예상 치료 기간이 워낙 길고, 특히 초반에는 집중적인 항암 치료가 이어져서 아이에게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이라, 당분간 부득이하게 '12시에 만납시다' 진행을 쉬어가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수영은 "당분간 여러분을 만나지 못하게 되어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앞서지만, 지금은 그 무엇보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가 힘든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곁에서 지켜주어야 할 때라는 생각에 어렵게 내린 결정이니, 모든 분들께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수영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2011년생인 아들은 올해 나이 16세다.
이와 함께 이수영의 안타까운 가정사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수영은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계부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수영은 "계부가 공부를 시킨다고 전지에 영어를 쓰고 문법을 알려줬다. 나는 첫째고 공부도 곧잘 했기 때문에 견뎠다. 그런데 막내는 나이가 어려서 잘 따라오지 못했다"라며 "다음날 학교를 마치고 귀가했는데 계부가 남동생을 발로 밟고 있었다. 그때는 나도 고등학교 1학년 밖에 되지 않아서 힘이 없었다. 그런 식으로 매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여러 사건이 일어나서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수영은 "30살에 사기를 세게 맞았다. 20대에 번 돈을 30대 때 싹 다 잃고 빚까지 얻었다"라며 "사기를 당한 후 병원을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다"면서 사기 피해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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