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에서 우디X보라가 레전드 가수 인순이의 깜짝 지원 사격에 힘입어 1부 우승을 기록했다.
10일 밤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775회는 장르와 시대를 불문하고 전국민과 뮤지션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아온 '작곡가 박근태 편' 1부로 꾸며졌다. 옥주현, KCM X DK, 허각X김예찬, HYNN(박혜원), 김희재, 박정아, 데이브레이크, 우디X보라, 성리, 에반(EVAN)이 출연한 가운데 1부에서는 HYNN(박혜원), KCM X DK, 데이브레이크, 우디X보라, 옥주현이 진검승부를 벌였다.
이에 시청률은 전국 4.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65주 1위를 기록, 대체불가한 대표 음악 예능의 저력을 과시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첫 번째 무대는 HYNN(박혜원)이 에일리의 '저녁 하늘'로 섬세한 보컬리스트의 매력을 과시했다. 2019년, 데뷔 8개월 차에 '불후' 작곡가 박근태 편에 출연했던 HYNN은 7년 만에 다시 한번 같은 전설의 무대에 올라 감동을 더했다. HYNN은 "박근태 작곡가는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음악적 방향성을 잡아주는 은인"이라며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두 번째로 20년의 우정을 자랑하는 KCM과 DK가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 오르기 전 토크대기실에서 서로의 과거 외모를 평가하며 웃음을 줬던 두 사람은 SG워너비의 'Timeless'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성대결절로 녹화 전날까지도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KCM은 특유의 고음 창법으로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뽐냈다. 하지만 385표를 얻은 HYNN이 1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데이브레이크가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데이브레이크는 쥬얼리의 '슈퍼스타(Super Star)'에 강렬한 밴드의 사운드를 담아내며 명곡판정단의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보컬 이원석은 공연 전 박정아에게 직접 전수받은 '털기춤'을 무대에서 완벽하게 소화하며 원곡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하지만 HYNN이 2연승을 달성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HYNN의 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네 번째로 우디X보라가 나섰다. 조PD의 '친구여'를 선곡한 두 사람은 명곡판정단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바로 그때, 백스테이지에서 특별 게스트 인순이가 등장했고, 명곡판정단은 일제히 기립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박근태 역시 깜짝 이벤트에 놀라움을 드러내며 "젊음의 패기와 노련함의 완벽한 조합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그 결과, 우디X보라는 404표로 HYNN의 상승세를 막으며 1부 우승에 한 발 다가갔다.
1부 마지막 무대는 '뮤지컬계의 디바' 옥주현이 장식했다. 작곡가 박근태가 직접 섭외하고 경연곡 선정과 편곡에도 참여해 경연자들로부터 "반칙"이라며 경계 대상 1호가 됐던 옥주현은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로 호소력 짙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옥주현의 열창을 지켜본 박근태 작곡가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라며 감상평을 전했다. 무대를 함께 지켜본 김희재는 "디즈니 판타지에 나오는 공주님 같은 무대"라고 감탄했고, 성리는 "한 마리의 백조 같았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명곡판정단의 고민이 거듭된 가운데 우디X보라가 옥주현을 꺾으며 '작곡가 박근태 편' 1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회 2부에서는 허각X김예찬, 김희재, 박정아, 성리, 에반(EVAN)이 박근태 작곡가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이어 나간다. 허각과 김예찬은 백지영의 '사랑 안 해'로 명품 보컬리스트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희재는 박상민의 '해바라기'를 자신만의 감성 넘치는 미성으로 재해석하며, 쥬얼리의 명곡 'Super Star'로 박근태 작곡가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박정아는 에코의 '행복한 나를'로, 성리는 신화의 '브랜드 뉴(Brand New)'로 퍼포먼스 장인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두루 겸비한 에반(EVAN)은 타샤니의 '경고'로 좌중을 압도할 계획이다.
'불후'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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