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바로 고개를 숙이고 있지만, 뮤지컬 배우 김호영의 '옥장판' 논란 언급은 여전히 없었다.
김호영은 10일 "인터뷰 잘 해준 국악소녀들에게. 덕분에 콘텐츠가 상큼하고 발랄하게 잘 나왔는데 일부 사람들 때문에 상처를 받았을까 봐 너무 걱정이 되고 미안하다"라며 "다 우리 친구들이 예쁘고 밝아서 질투하는 사람들이 생긴 거라고 생각해줘요. 내가 대신 사과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유튜브 채널 '투머치 김호영' 제작진도 이날 '잠실 카페 인터뷰 영상 무단 유포 및 악성 댓글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당시 국악소녀들은 밝고 쾌활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었으며, 저희 역시 그 아름다운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그러나 이후 일부 계정에서 해당 영상을 무단으로 유포하고, 영상에 출연한 학생들을 향한 부적절한 댓글이 게시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댓글로 인해 상처받았을 학생들과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야 할 순간이 누군가에게 상처와 아픔으로 남게 된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다"라고 했다.
제작진은 "저희 채널에서는 학생들을 보호하고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인터뷰가 포함된 부분을 모두 삭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삭제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본 채널의 영상을 무단으로 유포하거나 출연 학생들을 향해 악의적이고 부적절한 댓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확보해 플랫폼 신고 및 필요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머치 김호영'은 최근 김호영이 잠실의 신상 카페를 찾아가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전했다. 이 가운데 국악중학교 학생들은 거문고, 해금, 아쟁 등 전공을 밝히며 하루 최소 3시간 이상 연습하는 등 입시생들의 고충을 전했다.
다만 김호영의 이번 행보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 옥장판 논란과 비교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김호영은 지난 7월 옥주현으로부터 2022년 불거진 '옥장판' 논란에 대해 사과를 요구받았지만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 중이다. 당시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을 둘러싼 인맥 캐스팅 의혹에 대해 김호영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게시글을 올리자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지고 김호영이 "매트리스와 장판을 판매하는 지인의 부친을 돕기 위해 올린 글"이라고 해명하자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옥주현은 지난 7월 "고소를 취하한 것이 가장 후회되는 일"이라며 "제대로 된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 '옥장판'을 두고 왜 대중들이 나를 떠올리고, 지금까지 프레임이 따라다니고 있는지 묻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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