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후 등산에 나선 근황을 공개했다.
박미선은 12일 자신의 SNS에 "오늘도 산에 올랐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등산복 차림으로 산을 찾은 박미선의 모습이 담겼다.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그는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브이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미선은 "뭐 그렇게 거창한 산도 아니고 동네에 있는 작은 산이지만 내 체력엔 이 산도 꽤 버겁다"며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면 어느새 정상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르막길도 있고 내리막길도 있다. 오르막길은 좀 더 힘을 내고 내리막길은 힘을 빼고 아주 천천히 걸으면 된다"며 "남의 속도를 신경 쓰지 않고 그저 내 속도에 맞춰서 한 걸음씩 걸어가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돌아갈 길을 걱정하면 절대 앞으로 갈 수 없다. 가다가 안 되면 쉬고 호흡을 고르고 그리고 다시 내려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미선은 "난 지금 60이다. 좀 호흡을 다듬고 잘 쉬고 천천히 내려가면 된다"며 "남의 속도를 생각하지 말고 내 속도로 내가 원하는 길을 갈 거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산에 오르면 생각이 많아지네"라며 "여러분들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2024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에 전념했다. 이후 방송에 복귀한 그는 지난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서도 투병 경험을 언급하며 "사람은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죽으니까 오래 아프지 않고 진짜 깔끔하게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게 자식들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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