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보라가 17세에 부모님 곁을 떠나 서울로 올라왔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13일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황보라가 부모님과 함께 창경궁을 방문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황보라는 황혼 육아에 지친 부모님을 위해 특별한 나들이를 준비했다. 세 사람은 효명세자가 아버지 순조에게 올렸던 효심의 연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경궁 야연'에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연회 프로그램이 진행되던 중 부모님께 작성한 글을 낭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때 황보라가 지목돼 무대에 올랐고, 부모님을 향해 직접 준비한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황보라는 "열일곱 살 부모님의 품을 떠나 부산에서 서울로 전학 왔던 날을 기억합니다"라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부모님과 다시 함께 사는 날을 꿈꾸며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눈물로 다짐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어린 나이에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서도 성공을 향한 의지를 다졌던 것.
황보라는 어려운 형편에도 자신을 귀하게 키워준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자식을 낳고서야 부모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며 부모가 된 후 달라진 마음을 고백했다.
편지를 읽는 내내 눈물을 보인 황보라는 "내 목숨보다 당신 두 분을 사랑합니다"라며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딸의 진심 어린 고백에 부모님 역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과 결혼했으며, 2024년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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