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박사'에서 김소현이 추영우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13일 밤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연출 안판석, 극본 민효정) 4회에서는 박민재(추영우 분)를 향한 망설임을 거두고 진심을 전한 임유진(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박민재의 상처를 헤아리며 그에게 다가가 눈물 어린 입맞춤을 나누는 엔딩은 애틋함과 설렘을 동시에 안기며 심박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박민재를 홀로 두고 도망치듯 자리를 떠난 임유진은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마음이 심란했다. 다음 날 박민재의 눈을 피하기 바쁜 임유진과 달리, 박민재는 아무렇지 않은 듯 연구실 동료들에게 신발을 자랑했다. 상처를 준 자신에게 화조차 내지 않는 박민재의 모습이 원망스러웠던 임유진은 결국 먼저 그에게 말을 걸었다. "그땐 너무 믿기지 않아서, 내 눈으로 꼭 확인하고 싶어서 그랬어요"라며 당황스러웠던 심경과 함께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그러나 돌아온 박민재의 대답은 임유진의 답답함만 키웠다. "오히려 사과는 내가 해야지. 내가 네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서 미안하다"라는 말로 되레 자신을 탓하는 그의 태도는 임유진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한편, 연구실에 뜻밖의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박민재가 연상으로 보이는 의문의 여성과 연애한다는 것. 임유진과 동료들은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박민재에게 직접 물음을 던졌다. 어머니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김세진(임진효 분)의 착각에서 비롯된 오해라는 사실을 깨달은 박민재는 오히려 의미심장한 대답으로 궁금증을 키우며 장난을 쳤다. 유부녀를 좋아한다는 그의 말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임유진과 동료들은 결국 긴급회의에 돌입했고, 차서현(한도이 분)에게 상황을 알린 끝에 박민재에게 새로운 소개팅을 주선하기로 했다. 그러나 박민재에게 새 인연을 찾아주겠다는 결정이 임유진은 영 달갑지 않았다.
박민재의 소개팅 날,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임유진은 결국 그를 찾아갔다. 소개팅 장소로 향하기 전, 잠시 마주 앉게 된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하고 불편한 침묵이 흘렀다. 먼저 입을 연 임유진은 차라리 화를 내지, 왜 비꼬듯 못되게 구느냐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민재는 대화를 서둘러 끝내려는 듯 날 선 말로 응수했고, 그럼에도 임유진은 물러나지 않았다. "아무리 속 좁고 못되게 굴어도 싫어지지가 않아요. 다른 사람한테 뺏기기 싫어요. 선배님을 좋아해요, 많이 좋아하고 있어요"라고 마음을 고백하며 남자친구가 되어달라고 용기를 냈다. 하지만 박민재는 "나는 소심하고 겁도 많고 상처도 있어. 너한테 맞는 사람이 아니야"라고 선을 그으며 차갑게 대꾸했다.
한참 멍하니 앉아 있다 집으로 돌아가던 임유진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갑작스러운 충수염으로 쓰러진 것. 마침, 이를 발견한 수학과 교수 이지훈(장인섭 분)은 임유진을 데리고 급히 응급실로 향했고, 덕분에 임유진은 무사히 수술 받고 회복할 수 있었다. 이후 뜻밖의 도움을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나누게 된 두 사람. 임유진은 이지훈에게 박민재와의 일을 털어놓았다. "네 문제를 찾고, 그 문제의 답을 찾아. 왜 도망갔어?"라는 이지훈의 물음은 임유진에게 좋아하는 사람의 상처를 마주하기 두려워 애써 외면하고 있었던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퇴원 후 임유진은 곧장 박민재를 찾아갔다. 아직 아물지 않은 수술 자국을 드러내며 박민재에게도 상처를 보여달라고 말했고, 마침내 제대로 마주한 그의 상처에 임유진은 그동안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아픔을 깨닫고 눈물을 쏟아냈다. 자신을 걱정하며 오열하는 임유진을 달래던 박민재. 두 사람의 애틋한 눈맞춤이 스친 찰나, 임유진은 망설임 없이 박민재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상처를 마주한 두 사람의 감정이 요동치는 가운데, 이들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관심이 쏠린다.
'연애박사'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