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남지현과 김재영이 '내가 떨릴 수 있게'로 안방극장에 달달한 로코(로맨틱 코미디) 케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선 OTT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떨릴 수 있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자 김예지 감독과 두 주연 남지현, 김재영이 참석했다.
'내가 떨릴 수 있게'는 사랑 없인 안 하는 모태 유교걸 공연수(남지현 분)와, 사랑 없이도 잘 하는 섹스토이 스타트업 대표 독고달(김재영 분)의 대환장 성장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이날 김 감독은 '내가 떨릴 수 있게'에 대해 "섹스토이라는 아이템 자체가 아주 과거에 비해 양지로 나오는 추세이긴 하지만, 이 소재 자체를 너무 쿨하게 보이려 하진 않았다. 섹스토이 소재의 자극성에 몰두하는 것이 아닌, 두 남녀의 가치관이 충돌하고 사랑하는 과정의 매개체로 풀어냈다. 자극에 포커스를 맞춰 '쿨하다' 주장한다면 오히려 많은 시청자에게 반감으로 다가가겠다 싶어 톤다운을 시켰다"라고 밝혔다.

특히 '내가 떨릴 수 있게'는 남지현과 김재영이 tvN 인기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2018)에 이은 8년 만의 재회작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 전작에선 남매로 호흡을 맞췄다면, 이번 신작에선 '연인' 케미를 형성해 흥미를 더한다.
남지현은 김재영과의 재회에 대해 "남매로 만난 적 있다가 로맨스 상대로 다시 만나게 되어 맘이 너무 편했다. 로맨스는 마음이 편하고 상대가 편하면 훨씬 좋은 케미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김)재영 오빠는 속이 여리고 섬세하고 다정함이 있어서 저를 너무 잘 챙겨줬다. 지치고 힘든 순간이 있어도 말을 유머러스하게 잘해주는 사람이라,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였다. 덕분에 웃으면서 찍은 장면이 많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재영 또한 "'백일의 낭군님' 당시엔 여동생처럼 보였는데, 이번에 작품을 하며 보니 성숙한 여자처럼 느껴지더라. 눈이 솔직한 배우라 감정을 눈에 담아줘서 설레는 연기가 절로 나왔다"라면서 "(남)지현이가 워낙 연기를 잘하고 리액션도 너무 잘해주고 해서, 너무 편하게 잘 찍었다"라고 화답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내가 설렐 수 있게'는 기존 로코와 무엇이 다른가 하는 포인트가 명확하다. 보시면 하나하나의 인물들이 살아 숨 쉬고 사랑스럽다. '섹스토이를 소재로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하실 수 있지만, 정말로 무해하고 사랑스럽다. 보시는 내내 엄마 미소로 행복하게 이들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내세웠다.
남지현은 "'혹시 집에서만 봐야 하나요?' 물으신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 밖에서 보셔도 된다. 대중교통에서 봐도 된다. 혼자 보실 필요도 없고 온 가족과 보셔도 된다. 누구나 밖에서 안에서 모두모두 즐겁게 귀엽고 따뜻하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이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내가 떨릴 수 있게'는 총 10부작으로 15일 오후 6시에 1~4화가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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