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알고 보니 반려견용 드라이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에픽하이는 지난 22일 공식 유튜브 EPIKASE를 통해 '댓글에 '살림템' 남기면 DM으로 제품정보... (더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멤버들은 일상에서 직접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소개하며 서로의 취향과 소비 습관을 공유했다.
먼저 타블로는 머리를 말리는 시간을 아껴주는 스탠드 드라이어를 추천했다. 샤워 과정에서 머리 말리는 것을 가장 번거롭게 느낀다는 타블로는 휴대전화나 독서 등 다른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으며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나의 철학이다"라고 강조했다.
직접 머리를 감고 온 투컷도 제품을 체험하며 유용성을 인정했지만, 해당 드라이어가 반려견용으로도 사용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충격을 받은 타블로는 "나 지금 3개월째 개야"라며 "어쩐지 딸 하루는 안 쓰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투컷은 보디 드라이어와 분리형 에어프라이어, 휴대용 가습기 등을 소개했고, 미쓰라는 신발 드라이어와 각종 여행용 충전기, 마사지 롤러 등을 공개했다.
특히 세 사람의 서로 다른 소비 성향도 선명하게 드러났다. 멤버들은 구매자를 크게 세 유형으로 나누며 미쓰라를 '지나치게 신중한 사람', 타블로를 '적당히 신중한 사람', 투컷을 '무지성으로 지르는 사람'으로 정리했다. 실제로 몇 년간 사용한 노트북을 바꾸기 위해 수개월 동안 고민했다는 미쓰라의 이야기에 투컷은 "고민은 택배 수령만 늦출 뿐"이라고 단언했고, 미쓰라는 투컷에 대해 "갖고 싶다면 빨리 선택하는 편"이라고 설명해 서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마지막까지 타블로는 미쓰라의 가정용 안경 세척기를 보며 "이렇게 연결하는 동안 이미 안경 닦았다. 시간을 아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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