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박미선과 스캔들, 직접 터뜨렸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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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90년대 인기 코미디언 이봉원이 KBS 2TV '해피투게더' 녹화에 나서 아내인 개그우먼 박미선과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 등에 대해 직접 밝혔다.

최근 이봉원은 아내인 박미선이 유재석, 박명수, 신봉선 등과 함께 진행을 맡고 있는 인기 오락 프로그램 '해피투게데 시즌3' 녹화에 참여했다.


14일 '해피투게더 시즌3' 측은 "이봉원은 이번 녹화에서 과거 박미선과의 연애시절

에피소드를 솔직히 털어놓았다"며 ""이봉원은 콩트 '철없는 아내'에서 처음 만난 박미선과 극 중 한 이불을 덮고 연기하게 되면서 그 속에서 은근한 스킨십을 통해

사랑이 싹텄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당시 연인 관계로 발전한 이봉원과 박미선은 스캔들이 무서워 데이트를 할 때 마다 항상 개그맨 후배들을 대동하고 다녔다. 하지만 이봉원은 그토록 철저히 비밀에 부쳤던 박미선과의 열애 사실을 어이없게도 본인이 직접 터뜨렸다.

개그맨 전체 MT를 가는 관광버스 안에서 술이 거나하게 취했던 이봉원이 앞차에 타고 있던 박미선을 데려 오라며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행패를 부린 것. 이에 박미선은 예나 지금이나 술이 문제라며 고개를 내저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제작진은 "이번 녹화에서 이봉원과 박미선은 연애 시절 남산의 출입금지 장소에서 밀회를 즐기다가 경찰에게 걸린 사연 등도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봉원-박미선 부부의 러브스토리는 15일 밤 11시 5분 방송될 '해피투게더 시즌3'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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