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속 신정환 통편집 "CG 최강"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0.09.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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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해외 도박 및 거짓 변명 등 갖가지 의혹에 휘말린 신정환의 출연분을 통편집했다.

신정환은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얼굴 한 번 제대로 비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정환의 단독 컷이나 멘트를 하는 장면이 모두 편집됐다. 신정환은 카메라가 진행위치상 옆 자리인 김구라를 비출 때 왼쪽 팔 정도가 노출되었을 뿐 풀 샷 장면에서도 얼굴이 다른 출연자로 가려지는 등 철저히 편집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편집 대박이다" "편집해서 다 들어낸 것 치고 선방했다" "PD 대박 편집의 신" "역시 CG 최강 예능" 등의 댓글을 달며 편집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앞선 지난 14일 MBC 예능국 관계자는 "15일 방송 예정인 '라디오스타'에 신정환의 출연분이 거의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쩔 수 없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거의 통편집에 가깝게 방송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사실관계가 명확히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시청자들의 정서를 감안할 때 편집을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디오스타' 측은 지난 15일 녹화 이후로 신정환의 대타 MC를 기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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