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YG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양현석에게 빅뱅의 '배드 보이'란 곡에 대해 극찬의 뜻을 전했다.
28일 양현석에 따르면 박진영은 지난 24일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 심사위원으로 함께 참여했을 때 사담을 나누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빅뱅의 '배드 보이'란 곡에 큰 관심을 보였다.
양현석은 이날 스타뉴스에 "박진영은 '배드 보이'란 곡에 대해 '최근 1년간 들어본 곡 중 최고의 노래'라며 누가 만들었냐고 물어봤다"라며 "최고의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어 기분이 참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 역시 개인적으로 빅뱅의 노래들 중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가 '배드 보이"라며 "박진영 또한 힙합과 R&B에 관심이 많기에, '배드 보이'란 곡에 호감을 가진 듯 하다"라며 웃었다.
박진영의 빅뱅에 대한 발언은 경쟁사 아이돌을 칭찬한 것이라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배드 보이'는 빅뱅이 지난 2월 말 발표한 미니 5집에 4번 트랙으로 수록된 곡으로, 감미로운 멜로디와 리드미컬한 비트가 어우러진 힙합곡이다. 빅뱅의 팀 내 프로듀서인 지드래곤과 떠오르는 작곡가 초이스37이 공동으로 멜로디를 썼으며, 탑이 렙 메이킹을 맡았다.
한편 빅뱅은 새 앨범을 발표한 지 한 달째가 돼감에도 불구, 수록곡 '판타스틱 베이비' 등으로 여전히 실시간 음원 차트 최상권을 유지하는 등 무서운 저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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