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피에타' 8월 개봉..더 '나쁜남자' 온다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7.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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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오는 8월 관객을 만난다.

4일 오전 영화배급사 NEW는 영화 '피에타'가 8월 말 개봉한다는 소식과 함께 영화 포스터를 공개했다.


'피에타'는 악덕 사채업자 강도(이정진 분)앞에 갑작스럽게 엄마(조민수 분)가 찾아오며 두 사람이 겪게 되는 혼란과 숨겨진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진과 조민수가 호흡을 맞췄다.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으로 성모 마리아가 죽은 그리스도를 안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나 조각상을 말한다. '피에타'의 포스터는 영화의 제목이자 이야기의 모티브가 되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을 재현했다.

'피에타'는 김기덕 감독이 '비몽' 이후 4년 만에 대중을 만나는 작품이다. 지난 해 '아리랑'과 '아멘' 등을 연출했지만 공식 상영은 하지 않았다.


지난 5월 열린 제 65회 칸국제영화제에는 입성하지 못한 '피에타'는 제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진출을 노리고 있다. 세계 3대 영화제라 일컬어지는 칸,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의 영광의 얻은 김기덕 감독이 또 한 번 수상의 기쁨을 맛볼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 김기덕이 '피에타'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진출과 관객의 사랑을 모두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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