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내사랑 나비부인' 낙점..소속사 "검토중"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7.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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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배우 염정아가 SBS 새 주말극 '내 사랑 나비부인'에 캐스팅됐다.

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염정아가 SBS '맛있는 인생'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예정인 '내 사랑 나비부인'의 여주인공 남나비 역으로 낙점됐다.


남나비은 과거 최고의 여배우였으나 은퇴선언 후 우아한 유부녀를 꿈꿨으나, 결혼 1년 만에 남편 회사가 부도나면서 온갖 고생을 하게 되는 억척 주부다.

염정아는 남나비 역할로 지난해 종영한 MBC '로열 패밀리'의 이후 1년 만에 안방복귀를 하게 됐다. '로열 패밀리'에서 어두운 과거를 숨기고 그룹 총수로 거듭나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친 그녀가 이번엔 억척 아줌마로 열연한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이에 대해 "출연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며 "아직 확정을 지은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내 사랑 나비부인'은 이 같은 남나비의 좌충우돌 삶은 중심으로 안하무인 톱 탤런트 출신 새댁이 남편 없는 시댁에서 철이 들고 사람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MBC '해를 품은 달', KBS2 '적도의 남자', '각시탈' 등 히트작을 제작한 팬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작품으로, KBS1 '웃어라 동해야'의 문은아 작가와 SBS '자이언트' '마이더스' 등을 연출한 이창민 PD가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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