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1997', 90년대 원조 아이돌 광팬의 추억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7.12 17:56 / 조회 : 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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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기자


90년대 후반의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김질 하게 하는 드라마가 방송한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케이블채널 tvN 새 주간극 '응답하라 1997'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응답하라1997'의 연출을 맡은 신원호PD는 KBS에서 CJ E&M으로 이적 후 첫 작품에 부담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적 후) 첫 작품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며 "하지만 재밌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신원호PD는 극중 캐릭터와 연기자들의 캐스팅, 극중 에피소드 등이 시청자들에게 크고 작은 재미를 전해줄 거라고 기대를 높였다. 또한 예능에서 보여주지 못한 재능을 드라마에서 어떻게 뽐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응답하라1997'은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정은지(에이핑크) 서인국 은지원 호야(인피니트) 등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이들은 가수로 활동하며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연기에 몰입해 현실감을 높였다. 1997년과 2012년이라는 시대적 상황은 다르지만 주변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극중 캐릭터를 완성도 있게 소화했다.

90년대 후반 인기 아이돌 그룹을 소재로 한 '응답하라1997'은 열성적이고 광적이었던 팬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남녀 고등학생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드라마를 주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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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기자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90년대 최고 전성기를 누린 남성 3인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은퇴 이후를 기점으로 이야기가 시작했다.

1997년 당시 1세대 아이돌 그룹인 H.O.T의 멤버 토니 안의 광팬인 부산 여고생 시원(정은지 분)를 중심으로 드라마가 시작됐다. 여기에 시원을 향한 순정파 윤제(서인국 분)의 등장은 두 사람의 티격태격 러브라인을 예감케 했다.

첫 연기에 나선 정은지는 능청스러운 표정연기로 작품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서인국은 전작 '사랑비'에 이어 또 한 번 복고 드라마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시원과 윤제 외에 학찬(은지원 분) 유정(신소율 분) 준희(호야 분) 등의 등장도 이목을 끌었다. 특히 90년대 후반 인기그룹 젝스키스의 실제 멤버였던 은지원이 학찬 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은초딩으로 활약한 그가 이번에는 실존성공 0%의 에로지존으로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응답하라 1997'은 시원(정은지 분)과 윤제(서인국 분) 학찬(은지원 분) 준희(호야 분) 등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가 2012년 동창회에 모이고, 이중 한 커플이 결혼 발표를 하면서 1997년 과거를 회상하는 복고 드라마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신원호PD가 지난해 6월 CJ E&M에 이직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오는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8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안방극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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