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SBS '힐링캠프'>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이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10% 정도 고민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원장은 23일 오후 11시5분 방송한 SBS 토크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시장출마를 생각하셨지 않았나"라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10% 정도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안철수 대세론'에 대한 MC들의 질문에 "들어본 적 없다"라면서도 "제 지지율이 정치하라는 지지율이라고 생각하면 교만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 출마설 그런 건 아니다 10%정도 고민했다. 그런데 신문기사가 직전 단계라고 떴다"라며 "이후 청춘콘서트 끝날 때 취재진이 와서 시장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했다. 제 결심과는 관계없이 그냥 단순히 '시장은 바꿀 게 많다'라고 생각을 답했는데 이미 결심을 한 걸로 돼 버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안 원장은 또한 "당시 박원순 시장과 만나 시장 출마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그의 입장이 이해와 납득이 됐기 때문에 출마를 양보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이 '납득이 되지 않았다면 양보 안 했겠느냐'는 질문에 "그랬을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