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화영도 울고 티아라도 울었다' 극적봉합?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08.01 09:36 / 조회 : 162137
  • 글자크기조절
image
티아라 ⓒ스타뉴스


화영도 울고 티아라도 울었다. 얼굴은 대면하지 않았지만 같은 장소에서 시간차를 두고 이뤄진 일이다.


1일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에 따르면 화영은 지난 7월31일 밤 쌍둥이 언니 효영과 함께 서울 강남에 있는 소속사 코어콘텐츠미어 사무실을 찾았다. 화영은 이날 김광수 대표와 만나 많은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 역시 1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화영 및 효영과 만난 사실을 인정했다.

김 대표는 "화영이가 회사로 찾아와 놀랐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화영에게는 생방송 펑크 등 돌출 행동은 동료 멤버, 스태프, 팬들과 약속을 어기는 것이란 말을 해줬고 화영이도 이전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우는 화영이를 보고 저도 마음이 아팠다"라면서도 "화영이에게는 일단은 휴식을 가지면서 마음을 추스르고 있으라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화영을 대면하기 전인 이날 오후 티아라 멤버들과 소속사 사무실에서 먼저 만났다. 김 대표는 "티아라 멤버들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티아라와 화영 모두 자신들이 별 뜻 없이 트위터에 남긴 글들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 줄은 몰랐던 것 같다"며 "어제 각각 만나 툭 터놓고 이야기를 해 보니 저도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팬 여러분들도 인터넷상에 도는 거짓 글보다는 티아라와 화영을 애정을 가지고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지난 30일 오후 화영의 돌출 행동과 관련 계약해지는 선언한 뒤, 스타뉴스에 "화영이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깨우친다면 티아라 멤버들 및 스태프와 복귀에 내해 논의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밝히지만 이에 대한 전제는 화영이 그 간의 자신의 행동들을 되짚어 보고 이전 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귀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음을 밝힌 것이다. 여기에 화영과 티아라가 이번 사태를 겪으며 서로의 입장에서 상대를 한 층 더 생각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화영의 재 합류 가능성은 이번 일 발생 직후보다는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화영은 지난 7월31일 오후 10시3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팬 여러분 이제 껏 사 랑해 주셨는데 실망만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이제 그만 멈춰주시고 앞으로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들을 기대해주세요 그동안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식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란 글을 남겼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