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절친' 가수 조원민 뮤비 노개런티 출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9.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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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2K엔터테인먼트


'마린보이' 박태환(23) 선수가 가수 조원민(40)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12일 조원민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는 "박태환 선수가 조원민의 신곡 '첫눈'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녹색지대 출신 조원민과 박태환은 절친한 형동생 사이.


박태환 선수는 지난해 10월 런런올림픽이 끝나면 조원민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도움을 주겠다고 먼저 제의, 결국 촬영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박태환은 지난 6일 경기도 양평의 한 스튜디오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조원민은 1년 열애 끝에 결혼한 아내를 2009년 폐암으로 잃고 실의에 빠져있을 무렵 지인의 소개로 박태환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 역시 로마세계선수권 예선탈락 직후 어려움을 겪던 시절이라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면서 우애를 쌓아왔다.

박태환은 "형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이것 밖에 없어 노개런티로 뮤직비디오 출연을 자청했다”며 “그 동안 친분 있는 가수들의 부탁을 줄곧 거절해왔는데 이걸 알면 섭섭해할 수도 있지만 이해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태환이 출연한 조원민의 '첫눈' 뮤직비디오는 14일 터저가 공개된 뒤 26일 쇼케이스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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