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3', 30부→20부 "멘토제 빼고 다 바꿨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10.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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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제 빼고 다 바꿨습니다."

MBC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3')이 시즌3을 맞아 변화를 시도한다.


'위대한 탄생 시즌3'의 서창만 PD는 8일 오후 취재진과 만나 "'위탄3'의 기치는 변화다"며 "멘토제 빼고 다 바꿨다"고 말했다.

서 PD는 "시즌1·2의 문제점을 살펴 보완키로 했다"며 "따뜻한 분위기, 멘토들의 지도를 내세운 기본은 유지하되 그 가운데 변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시즌2 당시 30회에 이르렀던 방송 분량을 20회로 축소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동시에 프로그램의 속도감이 높아지고, 각 출연자의 사생활 노출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전망이다.


동시에 각 출연자에게 40초의 시간을 주고 노래를 부르게 한 뒤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그대로 문이 닫히며 탈락하는 '합격의 문' 등 '독한' 관문을 추가했다.

멘토들의 수도 5인에서 4인으로 줄어들었다. 시즌1을 통해 '국민 멘토'로 거듭난 부활의 김태원을 비롯해 가수 김태원,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 뮤지컬 가수 김소현이 멘토로 합류했다.

서 PD는 "출연자에 대한 애정, 배려가 지나쳐 문제가 된 부분도 수정하려고 한다"며 "'멘토스쿨' 또한 멘토 서바이벌로 성격이 다소 달라진다. 1명의 멘토가 6명의 멘티를 가르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MC는 유진이 맡았다. 서PD는 "시즌1과 2에서는 주로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는데 연예인에게 MC를 맡기자는 데 처음부터 동의했다"며 "아이돌 출신답게 출연자들에게 깊이 감정 이입하면서 MC이자 선배로 프로그램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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