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스타뉴스 |
싸이가 마룬5와 격차를 벌리며 음원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빌보드 1위 자리를 놓고 5주 연속 마룬5에 밀렸던 싸이는 아이튠즈 차트에서 독주하며 청신호를 켰다.
28일 현재 미국 아이튠즈 음원차트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팝스타 케샤의 신곡 'Die Young'이 차지했으며, 부르노 마스의 신곡 'Locked Out of Heaven'이 추격하고 있다.
빌보드 1위를 차지했던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는 4위에 머물렀다. 음원판매 및 스트리밍 부문에서 강세를 보여 왔던 싸이는 마룬5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지난 5주간 싸이와 마룬5는 각각 음원, 에어플레이 등에서 강세를 보이며 경합을 펼쳐왔다. 현재 싸이가 미국에 머물며 활발한 프로모션을 하고 있는 만큼 라디오 방송횟수 또한 상승할 전망이다. 싸이가 6번째 대결 끝에 정상에 오를지 큰 관심사다.
싸이는 전 세계 20개국 이상 음악차트에서 1위를 휩쓸며 의미 있는 대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온두라스, 이스라엘, 레바논,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한국, 영국, 포르투갈, 멕시코, 룩셈부르크 등의 공식 음악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 5주 연속 2위 기록은 물론, 유럽 팝 시장의 중심인 독일, 프랑스, 영국 차트 1위에 오른 것도 의미 있는 대기록이다. 올해 들어 싱어송라이터 고티에와 팝스타 리한나 등이 20개국 음악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싸이는 이미 글로벌 스타로 거듭났음을 입증한 것이다.
싸이는 저스틴 비버를 스타로 만든 '미다스의 손' 스쿠터 브라운과 계약을 맺은 후 프로모션에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미국에 머물며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싸이는 각종 TV토크쇼 및 페스티벌,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