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 선 홈페이지 캡쳐) |
축구 경기 도중 종종 광적인 팬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경기 분위기를 망치곤 한다. 하지만 이번엔 너무나 사랑스러운 개 두 마리가 그라운드에 난입해 경기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난 13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터키)와 VFR 알렌(독일 2부리그)과의 친선 경기 도중 래브라도 리트리버 개 두 마리가 경기장에 난입했다.
상황은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이던 후반 8분 발생했다. 무엇인가를 물며 줄다리기를 하던 리트리버 두 마리가 그라운드로 갑자기 들어온 것이다. 심판은 즉시 휘슬을 불어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이 중 한 마리의 개는 VFR 알렌의 시디마르 로드리게스 다 실바(29,브라질)에게 다가가 꼬리를 마구 흔들며 점프를 해 안겼다. 또 다른 개는 마치 그라운드가 제 집인 냥 신나게 뛰어다녔다.
결국 경기장 관리 요원이 두 마리의 리트리버를 안아 그라운드 밖으로 나간 뒤에야 경기가 재개될 수 있었다. 자칫 지루해질 뻔한 경기 분위기가 리트리버 두 마리로 인해 훈훈해졌다.
한편 두 마리의 강아지들을 모두 따뜻하게(?) 대해 준 시디마르의 결승골(후반 41분)을 앞세워 VFR 알렌이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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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장 난입한 사랑스러운 강아지 두 마리' 동영상 주소http://youtu.be/IuGimCjG4Xw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