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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캡쳐=SBS'화신'> |
'화신' 배우 김우빈이 모델 초기시절 어려웠던 과거를 공개했다.
김우빈은 2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모델이라는 화려한 직업 뒤에 가려진 경제형편에 대해 밝혔다.
김우빈은 인생 최대의 시련에 대해 "모델 일을 시작하면서 부모님께 손을 벌리기가 죄송해서 사우나에서 생활을 했다"고 말한 뒤 "모델 일을 나름대로 많이 했다"면서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김우빈은 "회사 사정이 어려워 돈을 지급 안 해주셨다. 밥 먹을 돈이 없어서 물배를 채우고 입장료가 없어서 사우나에 몰래 들어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나에서 함께 생활하는 같은 꿈을 꾸었던 친구가 있었다. 그만두자는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서로 힘들까봐 참았다.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우빈은 함께 생활한 친구를 묻는 질문에 "장미관이다. 방송일도 조금 하고 있고 모델 일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우빈은 아이유에게 사인을 부탁한다며 영상편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