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왼쪽)와 조인성 < 사진제공=SBS > |
'그 겨울'의 주연배우 조인성과 송혜교가 동료 연기자 및 제작진과 종영을 함께 한다.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가 3일 종영하는 가운데, 드라마의 출연진 및 작가와 연출자를 비롯한 제작진이 함께 마지막회를 시청한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이날 오후 드라마 주·조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두 모여 함께 식사를 하고 오후 10시께 극장에서 다 함께 마지막 회를 시청하며 종영의 기쁨을 함께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는 조인성과 송혜교를 비롯한 배우들과 노희경 작가님, 김규태 감독님까지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처음엔 식당을 빌려 시청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인원이 워낙 많다보니 수용할 수 있는 장소가 마땅치 않아 극장을 대관하기로 했다"이라고 덧붙였다.
'그 겨울'은 안방극장을 영화관으로 만들었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뛰어난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다. 이에 배우와 제작진은 극장에서 대형 화면을 통해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더 큰 감동을 함께 나눌 예정.
한편 '그 겨울'은 오영(송혜교 분)과 오수(조인성 분)가 이별하고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지난 15회에선 오영이 자살을 시도해 충격을 안겼다. 다양한 사연과 애증으로 엮인 '그 겨울' 속 인물들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마지막까지 시선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