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윤정母, 소환계획無..혐의입증 증거충분"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6.0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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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 스타뉴스


경찰이 가수 장윤정에 대한 비방 글을 올린 네티즌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짓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인천 남동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은 3일 스타뉴스에 "피의자가 혐의를 모두 시인했으며 게시 글도 본인이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며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충분하다고 보고 다음 주 피의자를 기소 의견을 검찰에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부터 장윤정의 어머니와 동생의 주장이 담긴 영상과 장윤정을 비방하는 글을 블로그 등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남동서는 최근 서울 동작경찰서가 접수한 장윤정의 명예훼손 고소 사건을 이첩 받아 네티즌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장윤정은 지난 4월 소속사 인우 프로덕션을 통해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동작서는 지난달 20일 A씨의 주소지 관할 경찰서인 인천 남동서로 사건을 넘겨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팬클럽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장윤정의 어머니로부터 들은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다"고 진술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A씨와 함께 장윤정의 어머니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A씨의 범행과 관련한 조사를 대부분 마친 상황이다"며 "장윤정의 어머니는 물론 피의자 및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달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억대 빚, 부모의 이혼 등의 자신의 가족사를 고백했다. 방송 이후 인터넷상에는 장윤정과 그의 가족을 둘러싼 각종 루머가 나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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