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19.5%-'장옥정' 10.3%, 나란히 종영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06.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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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김정현)와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가 약 10%차 시청률로 나란히 막을 내렸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구가의 서' 마지막 회는 19.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같은 시간 방송된 '장옥정'은 10.3%의 시청률을 보였다.


월화극 최강자 자리를 지켜 온 '구가의 서'는 지난 11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19.1%를 0.4%포인트 차로 경신했으나 20% 돌파에는 실패했다. '장옥정'은 지난 3일 기록한 자체최고 시청률 11.4%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24부작인 두 드라마는 지난 4월 8일 함께 시작해 역시 같은 날 막을 내리며 경쟁해 왔다. '구가의 서'가 반인반수를 등장시킨 판타지 로맨스를 기반으로 이순신 등 실존인물을 등장시켜 재미를 더했다면, '장옥정'은 희대의 요부로 알려진 실존 인물 장희빈을 사랑에 모든 것을 건 여인으로 재해석해 대비를 이뤘다.

이날 방송된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 분)를 대신해 총에 맞은 담여울(배수지 분)이 끝내 숨을 거두는 새드 엔딩으로 막을 내리는 듯 했다. 그러나 422년이 흐른 2013년 현재의 서울을 배경으로 여전히 과거와 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던 최강치가 환생한 담여울과 다시 만나는 반전을 선사했다.


'장옥정'의 경우 최숙원(한승연 분)의 모함으로 저주와 투기 죄로 고발당한 장옥정(김태희 분)이 끝내 사약을 받고 최후를 맞는 모습을 담았다. 발버둥치며 사약을 받았던 여타 장희빈 드라마의 하이라이트와 달리 장옥정은 자신을 살리려는 숙종(유아인 분)에게 누가 될까 스스로 궁에 와 사약을 마시고 숙종의 품에 안겨 숨을 거뒀다.

한편 KBS 2TV '상어'는 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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