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달샤벳, 치마 벗는 안무 15세 맞게 수정"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3.07.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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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달샤벳이 지난 6월 28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곡 '내 다리를 봐'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KBS 화면캡처


치마를 입었다 벗었다 하는 안무로 눈길을 끌고 있는 걸그룹 달샤벳(세리, 아영, 지율, 우희, 가은, 수빈)이 앞으로는 이 안무를 수정해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 오르게 됐다.

'뮤직뱅크' 제작진은 10일 KBS 시청자 상담실 제작진의 답변 코너를 통해 "달샤벳의 '뮤직뱅크' 방송 출연 시에는 해당 포인트 안무부분을 15세 시청등급에 맞게 수정하도록 해당 제작자와 협의 했다"고 밝혔다.


'뮤직뱅크'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 6월 28일 달샤벳의 컴백 무대에 대해 "춤이 선정적"이라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있었기 때문.

시청자들은 "'내 다리를 봐'라는 노래를 부르며 선정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신체가 노출된 의상을 입고 허리에 둘러진 치마를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하는 퍼포먼스는 지나치게 선정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제작진은 "달샤벳의 치마를 이용한 퍼포먼스 부분은 해당 곡의 포인트 안무 주요 콘셉트로 의상자체로는 크게 선정적인 의상으로 판단하지 않아 수차례 고민 끝에 제작자의 창작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해당 포인트 안무 부분을 6월 28일 달샤벳 컴백 방송에서는 사전 제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방송 후 시청자들의 민원내용에 대해 '뮤직뱅크' 제작진도 타당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어 이후 달샤벳의 '뮤직뱅크' 방송 출연 시에는 해당 포인트 안무부분을 15세 시청등급에 맞게 수정하도록 해당 제작자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후로는 '뮤직뱅크' 출연자들의 의상, 안무 등의 가이드라인을 정하여 시청자들이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도록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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