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 결승전 녹화중 사고..무슨일?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3.11.29 10:41
  • 글자크기조절
image
'한식대첩'/ 사진제공=CJ E&M


국내 최초 한식 서바이벌 '한식대첩' 결승전 도중 사고가 발생해 녹화가 중단됐다.

29일 케이블채널 올'리브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한식대첩' 결승전 도중 사고가 발생해 녹화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경북팀과 전남팀이 '지역 최고의 5첩 반상'을 주제로 결승전을 치르던 도중 갑자기 스튜디오에서 '펑'하는 굉음이 들려 녹화가 일시 중단됐다. 확인해 보니 전남팀의 가스레인지 옆에 놓인 유리그릇이 뜨겁게 달궈져 싱크대의 찬물에 닿자마자 엄청난 소리를 내며 순간 산산 조각 나버린 것.

제작진은 "요리 프로그램의 특성상 불을 사용해 진행되는 만큼 도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녹화를 잠시 멈췄다"며 "이후 전남팀 정금례 도전자가 유리조각에 손가락을 조금 베인 것을 제외하고는 진행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대기하고 있던 의료팀을 불러 응급조치를 취한 후 신속하게 대결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오후 방송되는 '한식대첩' 마지막 회에서는 결승전 도중 발생한 사고와 손가락 부상으로 고군분투하는 전남팀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한식대첩'은 요리 오디션 신드롬의 주역인 '마스터셰프 코리아'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 한식 지역연고 서바이벌 프로그램. 서울, 경기, 강원,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제주도까지 전국 팔도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참가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 우승 상금 1억을 걸고 한식 요리 대결을 펼친다.

오상진이 MC로 나섰으며 심사위원으로는 한식에 조예가 깊은 4명의 전문가인 전통 한식 대가 심영순, 파인다이닝 셰프 오세득, 미식 평론가 고형욱, 한식세계화의 젊은 CEO 조희경이 활약한다. 오는 30일 결승전이 방송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