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남태희, '25m' 환상 단독 돌파.. '결승골' 대폭발!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12.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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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추풍낙엽처럼 쓰러트리다'


남태희(22,레크위야SC)가 환상적인 단독 돌파 드리블을 펼치며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남태희는 팀의 4골에 모두 관여하는 1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남태희는 17일(한국시간) 오전 0시 30분 카타르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SC와의 '2013 카타르 스타스 리그(1부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6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남태희의 골은 양 팀이 2-2로 팽팽하던 후반 26분 터졌다. 레크위야의 롱패스를 상대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다소 짧았다. 이 실수를 최전방에 있던 남태희가 놓치지 않았다. 집중력을 발휘한 그는 공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남태희는 간결한 트래핑과 함께 속도를 늦추지 않는 드리블을 펼쳤다. 이어 헤딩 실수를 한 수비수 한 명을 오른쪽으로 드리블을 하며 가볍게 제쳤다. 뒤는 없었다. 계속 돌파. 가속도까지 붙은 상황. 이어 아크 정면에 있던 최종 수비수까지 슈팅 모션을 쓰며 제쳤다.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맞이한 남태희는 각을 줄이러 나온 골키퍼를 슬쩍 본 뒤 가볍게 오른발로 툭 차 넣었다. 역동작에 걸린 골키퍼는 넘어지면서 다리를 뻗었으나 막지 못했다. 상대 수비진도 망연자실. 골을 넣은 남태희는 오른손을 번쩍 든 뒤 검지로 하늘을 가리키며 환호했다.

남태희의 골에 에릭 게레츠(59,벨기에) 감독도 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남태희의 올 시즌 4번째 골이었다. 남태희는 지난 12일 열린 알사드와의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대단한 상승세다.

한편, 레크위야는 후반 37분 한 명이 퇴장을 당했으나 후반 종료 직전 쐐기골을 넣으며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레크위야는 시즌 7승(3무3패·승점 24점)째를 거두며 리그 2위에 올랐다. 선두 알사드(승점 25점)와의 격차도 승점 1점 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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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태희, '25m' 환상 단독 돌파.. '결승골' 대폭발!" 동영상 주소 :

http://youtu.be/EIueO00Gawo

<'남태희 1골 3도움' 레크위야, 카타르SC 4-2 완파..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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