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강호동과 중계대결? 조언해줬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02.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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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성주 / 사진제공=MBC


MBC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 캐스터로 맹활약 중인 김성주가 동시간대 중계대결을 펼친 방송인 강호동에게 방송 전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15일 MBC에 따르면 김성주는 이날 오전 9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성주는 이날 공항에서 MBC를 통해 소치 올림픽 중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성주는 강호동과의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 라이벌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현지에서는 정신이 없어서 라이벌로 화제가 되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며 "원래 친한 사이라서 강호동씨가 중계를 앞두고 걱정하며 나에게 조언을 구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김성주는 "움츠리지 말고 말을 많이 하라고 조언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성주는 "소치 현장은 전쟁터처럼 정신없다"며 "김연아 선수 경기 같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껴 무리한 일정이더라도 다시 소치를 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이날 귀국하자마자 곧장 고정 출연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촬영에 합류, 아들 김민율군과 촬영에 참여한다.

이어 김성주는 촬영을 끝내고 오는 18일 다시 소치로 돌아가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 중계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성주는 당초 이날 귀국해서 국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소치의 MBC 현지 중계팀에 힘을 보태고자, 국내 촬영 일정을 마치고 다시 소치로 돌아가기로 했다.

한편 김성주는 오는 19일과 20일 오후(한국시간 기준)에 펼쳐지는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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