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 '국민 오디션' 타이틀 아깝지 않은 이유

[기자수첩]

김영진 기자 / 입력 : 2014.06.02 13:52 / 조회 : 1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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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엠넷


'국민 오디션'이라 불리는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가 시즌6으로 돌아온다. 일각에서는 지난 시즌5의 실패를 두고 '슈스케'는 더 이상 국민 오디션이 아니라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슈스케'가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 아직 '국민 오디션'이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다.

'슈스케'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시즌을 거치며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슈스케' 이후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만 해도 MBC '위대한 탄생'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등 수두룩하다. 이러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장을 열어놓은 건 다름 아닌 '슈스케'다.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슈스케'는 단지 오디션 프로그램을 대표하기 때문에 이러한 명칭을 얻은 건 아니다. 이 타이틀은 음악을 사랑한다면 어느 누구든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음을 알리는 문구이기도 하다.

'슈스케' 시즌1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고, 시즌2의 허각은 잘난 외모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오로지 '노래 실력' 하나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즌3는 울랄라세션이라는 실력파 그룹을 탄생시켰고, '벚꽃 엔딩'이라는 히트곡을 만든 버스커버스커가 탄생했다. 시즌4에서는 로이킴, 정준영 등 '꽃미남' 참가자들의 대거 발견이었다.

다만 시즌5에서 '슈스케'는 주춤했다. 전 시즌보다 화제성이 크지 않아 우승자인 박재정의 존재감도 미미했다. 케이블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시청률 10%를 돌파할 만큼 사랑받았던 '슈스케'였기에 시즌5의 저조한 시청률 역시 아쉬움이 컸던 게 사실이다. 이러한 아쉬움들은 시즌5가 제작된다는 소식에 '쓴 소리'를 하게 만들었다.

이번 '슈스케6'는 시즌1부터 지난 시즌까지 조연출을 맡았던 김무현 PD가 연출을 맡는다. '슈스케'의 산 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김PD는 누구보다 '슈스케'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알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19일 열린 '슈스케6' 기자간담회에서 김PD는 "'슈스케6'의 올해 구호는 '너의 노래로 일어서리라'다. 이는 '슈스케'가 과거 노래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안겼던 만큼 초심을 지키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또 한 번 성공을 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자신했다.

국민 모두의 사랑을 받았던 '슈스케'. 아쉬운 소리도 애정이 없으면 나오지 않는다. 장르 나이 불문하고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오디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아직은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다. 시즌6을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다시 얻길 기대해본다.

김영진 기자 mur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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