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마녀의 연애' 엄정화, 명불허전 '로코퀸'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06.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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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마녀의 연애' 엄정화 /사진제공=심엔터테인먼트


배우 엄정화가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를 통해 명실상부한 안방극장 '로코퀸'임을 입증했다.

엄정화는 지난 10일 종영한 '마녀의 연애'에서 과거 사랑에 상처받은 이후 마음을 굳게 닫고 자발적 싱글녀이자 골드미스로 일에만 몰두하며 수많은 특종을 터뜨린 열혈 기자, 냉정하고 까칠한 성격 때문에 일명 '마녀'라 불리는 반지연 역을 맡아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마녀의 연애'는'로코 퀸'으로 정평이 난 엄정화의 5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이었고, 매회 시청자의 공감지수를 높이는 연기를 통해 '엄블리', '드레정화','눈물의 여왕','반전마녀','명불허전 로코퀸'등 다양한 애칭을 얻는 등 호평을 받았다.

극중 엄정화는 팔색조 연기를 펼치며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이 얼마나 다채로운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까칠한 모습부터 코믹한 모습, 눈물을 흘리는 모습 등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을 다양하게 소화해내며 반지연에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해 찬사를 들었다.


또 평소 패셔니스타답게 그녀만의 특별한 센스를 발휘하여 매회 다양한 의상을 선보이며 연기뿐만 아니라 패션으로도 캐릭터의 색깔을 더욱 생생하게 살려냈다.

엄정화는 극중 박서준과의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반지연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3040여성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이를 통해 엄정화표 사랑스러운 마녀를 완성시키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흥행 보증수표'임을 입증했다.

엄정화는 11일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반지연으로 지내면서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반지연을 통해 이 시대 마녀들에게 용기와 설렘을 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 또한 많은 힘을 얻었다"며 "'마녀의 연애'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고 따뜻하게 함께 해준 스태프들 연기자 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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