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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컵 출전이 좌절된 정대세(30, 북한). /사진=OSEN |
북한의 2015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는 '인민루니' 정대세(30)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호주 AFC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북한을 비롯한 참가국 16개 팀의 최종 엔트리(등번호와 영문명 포함)를 발표했다.
북한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이자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에서 활약 중인 정대세의 발탁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22인의 최종 명단에서 그의 이름을 볼 수 없었다.
정대세를 대신해 스위스 슈퍼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광룡(22, FC 바젤)이 공격수로 발탁됐으며, 스위스의 2부 리그 챌린지리그 뛰고 있는 수비수 차종혁(29, FC 빌 1900)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꾸준하게 북한 대표팀의 골문을 지킨 수문장 리명국(28, 평양시 체육단) 역시 최종명단에 뽑혔고, J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량용기(32, 베갈타 센다이), 리용직(23, 도쿠시마 보르티스) 등도 이번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과 함께 B조에 속한 북한은 1월 10일 우즈베키스탄과의 B조 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1월 14일), 중국(1월 18일)과의 일전을 치른다.
북한 2015 호주 AFC 아시안컵 최종엔트리
골키퍼=리명국(28, 평양시 체육단), 리광일(26, 4.25 체육단), 주광민(24, 리명수 체육단)
수비수=리창호(24) 장성혁(24) 한성혁(27) 로학수(24, 이상 리명수 체육단) 전광익(26, 압록강) 장국철(20, 횃불 체육단) 심현진(23, 4.25 체육단) 차종혁(24, FC 빌 1900)
미드필더=리상철(24) 박성철(27) 정일관(22, 이상 리명수 체육단) 량용기(32, 베갈타 센다이) 리용직(23, 도쿠시마 보르티스) 오혁철(23, 4.25 체육단)
공격수=박광룡(22, FC 바젤) 엄철성(22) 계성혁(22) 서현욱(22, 이상 4.25 체육단) 최원(22, 횃불 체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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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캡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