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황정음, 인격교대 데이트..'예측불가'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5.01.14 10:3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이런 데이트는 처음이지?"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지성과 황정음이 예측불가 인격 교대 데이트를 예고했다.


지성과 황정음은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과 정신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을 각각 맡아 호흡을 맞추고 있다. "상처 치유의 가장 강력한 백신은 사랑이다"라는 주제로 유쾌 발랄한 '힐링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3회 방송을 앞둔 14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지성과 황정음이 아슬아슬한 만남을 강행해 이목을 끈다. 황정음은 한 장소에서 두 가지 인격의 지성을 번갈아 만나게 된다. '엄친아' 차도현으로 분한 지성은 황정음에게 따뜻함을 전하지만, '섹시남' 신세기로 변신했을 때는 도발적인 눈빛으로 유혹을 하게 된다.

이처럼 황정음이 같은 장소에서 두 인격과 만난 이유는 무엇인지, 정신과 의사로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가진 지성에게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촬영은 지난 4일 서울 상암MBC 본사에서 촬영됐다. 이날 지성과 황정음은 오후 10시부터 장장 8시간 동안 비슷한 장면을 반복하며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열정을 뿜어내며 촬영장을 달궜다는 후문이다.

특히 지성과 황정음의 말이 필요 없는 호흡이 빛을 발했다. 이들은 한 시도 떨어지지 않고 대본 삼매경에 빠졌다. 지성은 서로 다른 두 인격을 한 장면에서 표현해내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세심한 부분까지도 감독과 적극 상의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에게 '디테일 지 감독'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지성과 황정음은 드라마 속에서는 물론이고, 촬영장에서도 더할 나위 없는 호흡으로 촬영을 수월하게 이끌고 있다"며 "워낙 잘 통하고, 알아서 잘 하는 배우들 덕분에 오히려 스태프들이 수고를 덜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2회에서 리진(황정음 분)은 도현(지성 분)의 또 다른 인격인 세기에게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느끼기 시작했다. 리진의 마음이 도현의 제 2인격인 세기에게 조금씩 기울면서, 아슬아슬한 7중 인격 로맨스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회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