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권 흔들' 리버풀, 헐시티에 0-1 패배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4.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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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헐시티에게 패했다. /AFPBBNews=뉴스1





4위권 진입을 노리던 리버풀이 헐시티에게 일격을 당하며 무너졌다.


리버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요크셔주 킹스턴 어폰 헐에 위치한 KC 스타디움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서 마이클 도슨에게 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한 리버풀은 17승7무10패, 승점 58점으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5점)와의 승점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반면 승리를 거둔 헐시티는 8승10무16패, 승점 34점으로 15위에 올라 강등권 탈출에 힘을 냈다.

리버풀은 전반 7분 헐시티의 위협적인 공격에 간담을 쓸어내렸다. 손 알루코에게 측면을 돌파당한 뒤 크로스를 허용했다. 데임 은도예가 이를 헤딩을 연결시켰다. 다행히 공은 시몽 미뇰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리버풀은 전열을 정비하고 경기에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필리페 쿠티뉴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5분에는 마리오 발로텔리가 힐 킥을 통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헐시티의 반격이 거셌다. 전반 27분 헐시티의 제이크 리버모어에게 헤딩슛을 내줬다. 미뇰레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없었다면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리버풀은 전반 37분 헐시티에게 골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걷어낸 공이 아흐메드 엘모하마디에게 흘렀다. 엘모하마디는 문전 앞으로 공을 올렸고 이를 마이클 도슨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리버풀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올렸다. 후반 18분 조던 헨더슨이 발리슛으로 골을 노렸지만 스티브 하퍼 골키퍼에게 막혔다. 리버풀은 후반 19분 아담 랄라나와 리키 램버트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헐시티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리버풀은 후반전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헐시티의 승리를 지켜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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