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수요미식회' 컴백..신동엽 "볼때마다 짜증났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4.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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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요미식회'의 전현무, 신동엽 / 사진제공=tvN


새로워진 tvN '수요미식회'가 돌아온다.

29일 오후 9시40분 새 단장한 식문화(食文化) 토크 '수요미식회'가 방송된다.


연예계에 소문난 미식가 신동엽, 요리와 레시피 연구에 관심이 많은 이현우가 새로운 패널로 참여하며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의욕적으로 첫 방송에 나선 신동엽과 이현우는 '수요미식회'를 둘러싼 오해에 대한 진실을 직접 밝히는 등 명불허전 입담을 선보인다.

'수요미식회' 애청자였다가 패널이 되었다고 밝힌 신동엽은 "'수요미식회'는 볼 때마다 짜증내면서 봤다. 내가 즐겨 찾던 음식점이 많이 나와 반갑기도 했지만 앞으로 예약도 잘 안될 것 같고 갈 때마다 엄청나게 기다려야 할 걸 생각하니 짜증이 났다. 앞으로는 모든 사람을 짜증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동엽은 '수요미식회' 패널들이 방송에서 다루는 식당을 직접 찾아가는지 궁금해 하는 시청자의 호기심을 풀기 위해 최근 식당 사전답사를 하는 홍신애를 만났던 일화를 밝혔다. 홍신애와 이현우 등 패널들은 자비를 들여 사전답사를 다녀 온 경험을 털어놓으며 너스레를 떨면서 유쾌한 대화를 이어갔다. 패널들이 식당에서 맛을 음미하고 있는 표정이 생생하게 담긴 인증 사진도 공개될 예정이다.


'수요미식회'를 연출하는 CJ E&M의 이길수 PD는 "패널들이 직접 가보지 않은 식당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오해가 있다. 실제로는 꼭 직접 가서 체크해보고, 맛에 대해 연구한 뒤 녹화에 들어간다"며 "'수요미식회' 한 회가 탄생하기까지 제작진은 물론 출연자들도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널들은 매주 방송 이후 화제가 되는 '수요미식회 선정 맛집'이라는 표현에 대한 오해도 푼다. '수요미식회'는 맛으로 최고를 가리는 랭킹쇼가 아니기에 3대 맛집, 4대 맛집과 같은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매주 한 가지 음식이 사랑 받게 된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인 요소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하기에, 주제에 적합한 식당을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9일 방송에서는 '국민 고기'로 불리는 삼겹살을 주제로 우리나라에서 유독 사랑 받는 삼겹살의 역사와 맛있게 먹는 법, 퓨전 스타일로 즐기는 방법까지 소개한다. 솔직한 매력의 미녀 배우 윤세아가 초대 손님으로 등장해 군침 도는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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