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좌)과 최대성. /사진=OSEN |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위즈의 두 번째 트레이드다.
롯데와 kt는 2일 오후 9시 30분께 KBO리그 경기가 끝난 뒤 트레이드 사실을 전격 발표했다.
kt는 에이스인 박세웅을 포함해 안중열, 이성민, 조현우를 롯데로 보냈다. 대신 롯데는 투수 최대성을 비롯해 장성우, 이창진, 하준호, 윤여운을 kt에 내줬다. 4:5 초대형 트레이드다.
앞서 kt는 지난달 20일 LG와 1:2 트레이드를 단행한 바 있다. 당시 kt는 투수 이준형을 내주는 대신 포수 윤요섭과 내야수 박용근을 받는 트레이드를 시행했다. 그리고 이번에 두 번째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게 됐다.
kt는 올 시즌 3승 24패를 기록하며 승률 0.111을 기록,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삼성과의 게임 차는 무려 15.5게임에 달한다. 공격력과 수비력에서 모두 문제를 노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트레이드로 반전을 모색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