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달인' 감성시인 김준, 이달 첫번째 에세이집 출간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5.06.04 16:34
  • 글자크기조절
image
/ 김준 시인(왼쪽)과 첫 에세이집 이미지


마음을 사로잡는 문체로 유명한 김준 시인이 이달 중순 첫 에세이집 '내가 이렇게 아픈데, 왜 그대는 그렇게 아픈가요'를 출간한다.

4일 출판계에 따르면 김준 시인은 오는 15일 에세이집 '내가 이렇게 아픈데, 왜 그대는 그렇게 아픈가요'를 발간한다. 김준 시인이 에세이집을 내는 것은 등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은 '시가 먹은 에세이'란 콘셉트처럼, 에세이 속에 시가 들어가 작가 본연의 색깔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작가는 파격적인 문장 구조와 자유로운 표현 방식 등 자신만의 특징을 이번에도 잘 드러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그 하늘에서 자란 대나무가 숨을 내쉬고, 항상 그 자리에 오는 당신이란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본문 중 일부로 할머니의 사랑을 김준 시인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것이다.


한편 김준 시인은 월간 '문학21'로 등단, 1998년 첫 시집 '예스터데이'를 출간해 첫 작품부터 시 부문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문단의 주목을 받게 된 뒤, 2002년 발표한 두 번째 시집 '별이 된 당신에게 하늘 닮은 사랑이고 싶습니다'도 5개월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후 김준 시인은 인기 작가 반열에 합류했음에도 불구, 돌연 은둔생활에 들어갔다. 그리고 마침내 13년 만의 컴백작이자 세 번째 시집인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를 올 5월 발간, 또 한 번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려놓았다.
기자 프로필
길혜성 | comet@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길혜성 스타뉴스 연예국 스포츠유닛 유닛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