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클로이드, 한화전 6이닝 7K 3실점.. '패전 위기'

대구=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6.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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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클로이드. /사진=OSEN





삼성의 에이스 클로이드가 한화전에서 퀄리티 스타트 투구를 펼쳤으나 팀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 위기를 맞이했다.


클로이드는 11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7개. 클로이드는 팀이 2-3으로 뒤진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클로이드는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5월 30일 잠실 LG전 이후 2연승 행진. 하지만 이날 승리를 달성하지 못하며 3연승엔 실패했다.

1회 출발은 삼자 범퇴로 깔끔했다. 선두타자 이용규를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뒤 강경학을 삼진,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에는 김태균을 3루 땅볼 처리한 뒤 최진행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이성열과 신성현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2회를 마쳤다.


클로이드는 3회 첫 실점을 기록했다. 2사 후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강경학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정근우에게 몸에 맞는 볼,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최진행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삼자 범퇴. 선두타자 이성열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신성현과 조인성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5회 역시 삼자 범퇴. 그러나 6회 클로이드는 홈런포 한 방으로 2실점했다. 1사 후 김태균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최진행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은 것이다. 후속 두 타자는 모두 범타 처리. 결국 클로이드는 팀이 2-3으로 뒤진 가운데 패전 위기 속에서 7회 마운드를 신용운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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