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장미여관의 멤버 육중완이 3년 만에 돌아온 '톱밴드3'에서 비주얼 밴드가 탄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육중완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 시즌3'(이하 '톱밴드3'. 총 12회) 기자간담회에서 '걸그룹 외모 지원자는 없느냐'는 질문에 "장미여관의 뒤를 잇는 꽃미남 밴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육중완은 "꽃미남 밴드 1대는 버즈, 2대는 FT아일랜드, 3대는 씨엔블루, 4대는 장미여관이다"며 "이 계보를 잇는 밴드가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걸그룹 외모 비주얼을 가진 (여성)밴드의 등장에 대해서는 "여기서 여자 얘기하면 안 된다. 여자친구한테 혼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미여관 멤버 강준우는 "'톱밴드3'에는 개인 참가자도 그렇고, 여성 보컬 분들이 참가하셨다"며 "실력도 출중하다"는 말로 '톱밴드3'에 등장할 여성 참가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톱밴드3'은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를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1년 시즌1, 2012년 시즌2가 방송됐다. 시즌3에는 정지원 KBS 아나운서가 MC를 맡았다. 또한 윤일상, 신대철, 장미여관이 코치를 맡는다. 우승 밴드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오는 10월 3일 오전 11시 30분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