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싱데이 악몽?' 맨유, 스토크에 0-2 뒤진 채 '전반 종료'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12.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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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시티의 선제골이 터진 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싱데이의 악몽'이 될 것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토크시티에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6일 오후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5~16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을 0-2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이날 맨유는 마샬과 마타를 비롯해 펠라이니, 에레라, 데파이, 캐릭, 영, 존스, 스몰링, 블린트, 데 헤아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 스토크시티는 보얀과 아르노토비치, 샤키리, 아펠라이 등이 선발로 나섰다.

최근 6경기 무승(리그 2무 1패)에 빠져 있는 맨유는 반전이 절실했다. 더욱이 판 할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돌고 있기에, 더욱 분발이 필요해 보였다. 그러나 팀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19분 선제골을 내줬다. 멤피스 데파이의 백패스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데 헤아 골키퍼를 향한 다이빙 백패스가 짧았고, 이 공을 가로챈 글렌 존슨이 보얀에게 연결했다. 이어 보얀이 침착하게 오른발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해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허둥지둥했다. 결국 7분 뒤인 26분 스토크시티의 추가골이 나왔다. 아르노토비치의 오른발에 제대로 감긴 중거리 슈팅이 데 헤아의 손을 지나 골문에 그대로 꽂힌 것.

이후 맨유는 데파이와 에레라, 펠라이니, 마샬을 앞세워 골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 결국 전반전은 스토크시티의 2-0 리드 상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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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 도착한 판 할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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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렬한 중거리포의 주인공 아르노토비치.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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