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기다리며', 심은경vs김성오 색다른 감성스릴러 기대(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3.02 16:54 / 조회 : 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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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성오, 심은경, 윤제문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심은경과 김성오가 복수를 꿈꾸는 소녀와 끔찍한 연쇄 살인마로 만났다.

'널 기다리며' 언론배급 시사회가 10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심은경, 김성오, 윤제문, 모홍진 감독이 참석했다.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 간 살인범을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가 펼치는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 심은경이 살인범을 기다리며 복수를 꿈꾸는 소녀로, 김성오가 살인범으로, 윤제문이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로 등장한다.

심은경과 김성오가 펼치는 긴장감 있는 액션과 끔찍한 살인 장면 등이 '널 기다리며'의 주요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다. 영화 '써니', '수상한 그녀' 등을 통해 발랄하고 유쾌한 이미지로 대중 앞에 섰던 심은경은 이번 작품에서는 높지 않은 톤의 목소리와 서늘한 표정 등을 앞세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소녀의 모습을 오싹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강력 범죄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캐릭터의 모습으로도 이미 관객들에게 익숙한 모습을 선사했던 김성오는 16kg 가량의 체중 감량 투혼도 불사하며 악랄한 살인마로 변신했다.

두 사람의 '널 기다리며'에 대한 남다른 열의는 이날 현장에서도 느껴졌다. 심은경은 촬영 내내 이중적인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적지 않았음을 피력했고 김성오 역시 액션 신을 찍다 부상을 당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심은경은 "스릴러는 내가 연기하면서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장르"라고 운을 떼며 "그럼에도 '널 기다리며' 속 희주를 연기하는 데 있어서 고민이 너무 많았고 스스로도 갈등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심은경은 희주가 갖고 있는 특유의 이중적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적지 않았음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김성오는 이날 왼쪽 어깨 쪽에 깁스를 한 채 시사회 현장에 등장하며 시선을 모았다. 김성오는 '널 기다리며' 액션 신 촬영을 하며 당했던 부상이 최근 심각해지면서 결국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김성오는 "충돌 증후군이라는 증상인 것 같다"며 현재 상태를 언급했다. 그럼에도 김성오는 "이 부상 때문에 당분간 일을 못하게 돼 이번 달 안으로 세상에 나오게 될 아이와 아내에게 미안할 따름"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심은경과 김성오가 펼치는 감성 스릴러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널 기다리며'는 오는 1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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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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