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염정아, 섬뜩 악녀연기..'믿고본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5.28 17: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마녀보감' 캡처 / 사진제공=판타지오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의 염정아가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마녀보감' 에서는 극 중 홍주(염정아)가 연희(김새론)의 죽음을 확실히 알지 못하고 흑주술 때문에 이상 증세를 보이는 세자(여회현)를 보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주의 모습을 보며 중전(장희진)이 연희의 죽음을 의심하자 홍주는 이내 섬세한 표정 연기와 날카로운 대사로 검은 속내를 철저하게 감추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홍주가 자신을 의심하는 중전 때문에 도자기 단지에 세자의 혼을 담아 떠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자신의 욕망 때문에 세자의 혼을 인질 삼아 궁을 떠나는 잔인한 홍주의 뒷모습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의 압권은 특유의 섬뜩한 눈매로 긴장감을 높인 홍주의 엔딩 씬. 세자의 혼이 담긴 단지를 들고 홀연히 사라졌던 홍주가 그녀의 칼을 맞았던 최현서(이성재)와 함께 엔딩으로 등장한 모습은 다시 충격을 안겼다.


염정아는 속셈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그 안에서 느껴지는 공포와 혼란스러움, 잔인함 등의 감정을 생생하게 열연하며 '홍주'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방송을 지켜 본 네티즌들은 "역시 믿고 보는 갓홍주", "염정아 때문에 '마녀보감' 본방사수한다", "염정아 연기를 보는 내내 짜릿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