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를찾아서' 북미 4억불 돌파..역대 애니 최단 속도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7.09 11:54 / 조회 : 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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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의 새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가 개봉 21일 만에 북미 누적 4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9일 미국 영화정보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달 17일 북미에서 개봉한 '도리를 찾아서'는 지난 7일까지 총 4억222만 달러(한화 4653억7923만원)를 벌어들였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북미 누적 4억 달러 기록은 올해 개봉작 중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 이어 두 번째다. 역대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에선 가장 빠른 속도로 4억 고지를 넘어섰다.

앞서 '슈렉2'는 43일 만에, '토이 스토리3'는 58일 만에 각각 4억 달러를 돌파했다.

역대 개봉작 중 다섯 번째로 빠른 흥행세를 나타냈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개봉 8일 만에 4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쥬라기 월드'(10일), '어벤저스'(14일). '다크 나이트'(18일)가 그 뒤를 이었다.


'도리를 찾아서'는 앞서 역대 애니메이션 북미 개봉 첫 주말 오프닝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 순항을 예고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북미에서만 총 1억3618만여 달러를 벌어들여 종전 개봉 첫 주말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한 '슈렉3'(1억2160만 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도리를 찾아서'는 전 세계에서 9억 달러를 벌어들인 흥행작 '니모를 찾아서'의 후속작. 단기 기억상실증 때문에 모두를 곤경에 빠뜨렸지만, 니모를 찾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던 블루탱 피쉬 도리가 주인공이다.

'도리를 찾아서'는 아빠 말린과 아들 니모가 극적으로 상봉한 6개월 이후, 그들의 모험을 도와준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물고기 도리의 가족을 찾아 나서면서 시작되는 3D 애니메이션 영화. 한국에선 지난 6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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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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