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방문' 데릭 로즈, 다양한 행사 소화하며 팬과 호흡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8.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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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데릭 로즈. /사진=김동영 기자





스포츠 브랜드 아이다스가 15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6' 농구대회 결승전을 개최하고 NBA 스타 데릭 로즈(28, 뉴욕 닉스)를 초청해 현장을 찾은 많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6 농구대회 응원 차 지난 14일 중국을 거쳐 한국을 찾은 데릭 로즈는 15일 대회 현장을 찾아 가장 먼저 인터뷰를 통해 한국 방문 소감과 최근 뉴욕으로의 팀 이적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로즈는 "한국이 첫 방문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됐지만, 많은 팬들의 뜨거운 환영에 너무 놀랐고 감사했다"며 "최근 저의 이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새로운 환경에서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모든 것은 결과로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로즈는 대회 참가자들과 그의 화려한 플레이를 보러 온 많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초등부 참가자 3명과 한 팀을 이뤄 우먼스부 참가자들과 펼친 4대4 대결을 시작으로, 그의 팬이자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래퍼 제시를 비롯해, 가수 NS윤지, 하하, 에픽하이, 전 농구선수 이승준, 김승현 등과 함께 농구 대결도 펼쳐 많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디다스 강형근 브랜드 디렉터는 "아디다스는 매년 여름 많은 국내 농구 팬들을 위해 농구대회를 개최하고, 쉽게 만나볼 수 없는 NBA 정상급 선수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만들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로즈의 방한은 몇 년 전부터 지속적인 컨택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오늘 많은 팬들과 로즈 선수가 만나 다양한 추억을 쌓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아디다스는 앞으로도 국내 농구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더했다.

한편,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6 농구대회는 약 175개 팀, 700여명이 참석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아마추어 농구대회다. 올해는 초등, 중등, 고등, 대학/일반부와 더불어 여성들만 참가하는 우먼스부, 선수출신도 참가할 수 있는 참가자격조건이 없는 '무제한급' 등이 신설되어 개최됐다. 오늘 결승전을 끝으로 약 1달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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