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의 심리 스릴러 '해빙', 3월 개봉 확정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1.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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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빙' 포스터


조진웅과 신구, 김대명의 심리 스릴러 '해빙'이 3월 개봉을 확정했다.

17일 롯데엔터테인먼트은 '해빙'이 3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며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 '4인용 식탁'을 통해 인물간의 심리적 긴장감을 탁월하게 녹여내며 시체스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이수연 감독의 신작이다. '해빙'은 대체불가능의 연기력과 흡입력으로 관객을 만나온 배우 조진웅, 신구, 김대명의 강렬한 연기 변신과 처음 선보이는 치밀한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모은다.

1차 포스터는 '얼음이 녹다'라는 뜻의 제목 '해빙'에 감춰져 있던 섬뜩한 실체를 밝힌다. 3월이 되자,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한강의 수면 아래 깊숙이 가라앉아 있던 머리 없는 여자의 시체가 떠오르는 포스터는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든다. '얼었던 한강이 녹자 시체와 함께 비밀도 떠오른다'라는 서늘한 카피는 '해빙'의 이야기가 어디로 달려갈지 궁금하게 한다.

조진웅은 한 때 미제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했던 경기도 신도시 병원의 내시경 전문의사 승훈 역을 맡았다. 승훈은 우연히 살인사건을 둘러싼 비밀에 휘말리게 되면서 점차 조여오는 상황에 빠져드는 인물. 조진웅은 두려움과 공포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승훈이 세든 원룸의 집주인이자 정육식당 사장 성근(김대명 분), 집주인의 아버지인 치매 노인 정노인(신구 분), 토박이 간호조무사 미연(이청아 분), 정체불명의 전직형사 조경환(송영창 분)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살인사건과 연결된 듯한 의심스러운 말과 수상쩍은 행동으로 출연해 관객에게 긴장감을 선사한다.


한편 '해빙'은 3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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