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나혼자산다' 윤현민, 이런 살림남 또 없습니다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7.02.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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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나혼자산다'에서 배우 윤현민이 동료 이시언의 집을 방문해 대청소를 했다. 윤현민은 그간 갈고 닦은 살림 노하우를 이시언에게 전하며 그를 변화시켰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프로살림꾼 윤현민이 이시언의 집에 방문해 살림재능을 기부했다.


윤현민은 이시언의 침실의 가구를 재배치하고, 장농을 버렸다. 이시언은 같은 집에서 4년 동안 살면서 단 한번도 가구를 재배치한 적 없었다. 이들은 쌓여 있는 먼지를 온 발바닥에 묻히며 크게 고생했다. 윤현민은 "이날 집에 돌아간 뒤 쌍코피가 터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윤현민은 행거를 설치하고, 스피커를 다시 연결하는 등 집안의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손댔다. 윤현민은 이시언의 지저분한 이불을 보면서 "내가 하나 사줄게"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현민은 이시언과 함께 이불을 사러 집을 나서며 그에게 핫팩을 건네는 등 시종일관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윤현민은 일전에 '나혼자산다'를 통해 살림남의 면모를 뽐냈다. 당시 아침에 일어나면 가구를 재배치하는 것이 취미라고 밝혀 많은 이를 의아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 집안은 온통 하얀색으로 가득했고 먼지 하나 보이지 않는듯했다. 방송출연을 위해 조작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까지 들었다.


이날 윤현민은 살림 문외한 이시언의 집에서 각종 살림노하우를 전수하며 살림꾼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그가 보여준 노하우들은 살림에 대한 오랜 시간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였고, 그가 보여준 깨끗한 집에 대한 의혹은 말끔히 사라졌다.

이시언은 윤현민에게 수차례 "같이 살자" "우리집으로 들어와"라고 이야기했지만 윤현민은 겉치레라도 긍정의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크게 손사레치며 "싫다"고 이야기하는 등 가식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이시언은 "윤현민이 다녀가고 나서 큰 변화가 있었다"고 말하며 큰 감사를 표했다. 이시언은 "한번 깨끗해지니 더럽히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벌써 이불시트를 한 번 더 세탁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시언의 삶의 방식까지 변화시킨 윤현민의 친절과 배려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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