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김한별, 상태 확인이 먼저.. 5선발 후보 포함"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3.17 11:52 / 조회 :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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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



넥센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좌완 강윤구(27)를 보내고 고졸 2년차 우완 김한별(20)을 받아왔다. 장정석 감독은 선발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정석 감독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번 트레이드는 사전에 이야기가 됐던 부분이다. 김한별은 우리가 작년에 뽑으려고 했던 선수다. 장래성이 있다. 팀에 오는대로 몸 상태부터 확인할 것이다. 5선발 후보로 포함시킨다"라고 말했다.

강윤구에 대해서는 "굉장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투수는 아니지만, 분명 좋은 투수이며,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투수다.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이 있을 것이다. 잘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한별은 지난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8순위)로 NC에 지명됐다. 당시 넥센도 탐을 냈다. 하지만 NC가 앞에서 먼저 지명하면서 데려오지 못했다.

하지만 넥센은 트레이드를 통해 김한별을 품었다. 강윤구를 내주기는 했지만, 미래를 본 선택이다. NC에서 넥센으로 둥지를 옮긴 김한별은 오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넥센은 "김한별은 우수한 신체조건을 포함해 정교한 투구 메커니즘,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 등 선발투수가 갖춰야 할 자질을 고루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장정석 감독은 "아직 김한별을 실제로 보지는 못했다. 일단은 확인이 먼저다. 5선발 후보로 포함시킬 것이다. 가능성을 보고 데려왔다. 몸이 기본적으로 좋은 선수다. 고3 시절 140km 초중반을 던졌다. 지금은 몸이 더 커졌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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