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열애인정 6일만에 뒤늦은 해명..팬심 돌릴까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4.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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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준기가 전혜빈과 교제 사실을 밝힌 이후 팬들 달래기에 나섰다. 뒤늦은 열애 인정으로 진정성 논란까지 휘말린 가운데 실망한 팬들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준기는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팬 카페에 개재한 장문의 글을 통해 최근 전혜빈과의 열애를 인정한 데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작품으로 알게 된 동료에게 또 다른 감정을 느낀 것이 낯선 일이라 제 마음을 깨닫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며 "좋은 방법으로 가족들에게 먼저 알려 드릴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아 우리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열애 인정과 함께 불거진 tvN 예능 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 진정성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이에 그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큰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이준기의 안이했던 대응에 질타가 잇따르고 있다. 책임을 강조하기보다 팬심 달래기에 급급한 '보여주기식 사과'가 아니냐는 것. 리얼리티 예능을 추구하는 '내 귀에 캔디'에서 배우 박민영과 묘한 감정을 연출했던 그가 거듭된 열애설에도 '솔로 행세'를 했던 것에 여전히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앞서 이준기는 지난 4일 배우 전혜빈과 열애를 인정했다. 앞서 3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부인해왔던 두 사람은 4번 만에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이준기, 전혜빈은 2014년 드라마를 통해 동료로 만났고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좋은 친구 사이였다"며 "두 사람은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준기가 전혜빈과 열애 인정 후 팬들에게 심경을 전한 것은 6일 만이다. 이준기의 뒤늦은 심경 고백이 돌아선 팬심을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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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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