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 14회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원회 |
제 14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기후변화, 탈핵, 새로운 환경 운동 등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 영화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제 14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오는 5월 18일 서울 이화여대 ECC 삼성홀 및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7일간 축제의 막을 올린다. 24개국 5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영화제로 영화를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배우 전석호, 신현빈이 영화제를 알리고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릴레이를 할 에코 프렌즈로 뽑혔다.
이번 서울환경영화제는 국제환경영화경선, 한국환경영화경선 등 부분 경쟁 분야를 통해 우수한 환경영화를 선발한다.
먼저 국제환경영화경선에는 104개국, 1550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6개국 8편이 영화가 최종 선정됐다. '앵그리 이누크', '석탄재 속 오하이오', '위기의 9시간', '야나의 차이나 드림', '너의 작은 노랑 장화', '시린의 노래', '플라스틱 차이나', '랫 필름' 등이 상영된다. 영화를 통해 기후변화, 탈핵, 새로운 환경 운동을 향한 비전을 모색한다. 대상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환경영화경선에는 '개의 역사', '다른 세계', '소녀와 난파선', '올 리브 올리브', '울림', '잘 왔다. 우리 같이 살자' 등 6편의 장편영화가 선정됐다. 국내 감독 및 제작자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격려, 그 성과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대상은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외에 기후변화, 탈핵, 포커스-새로운 환경 운동을 위하여 등 섹션에는 각각의 주제를 담은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탈핵 섹션에는 핵 안정성을 다룬 '판도라'가 상영된다.
이외에 제리 로스웰 특별전, 특별상영, 지속가능한 삶, 시네마그린틴 등의 섹션에서도 여러 주제를 담은 환경영화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서울환경영화제는 지난 13년간 제기한 다양한 환경 이슈들을 점검, 우리 사회의 미래 환경정책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올해는 '청정 지구를 위한 선언', '핵 없는 세상을 향한 선언', '새로운 환경 운동을 위한 선언', '표현의 자유 회복 선언', '융합과 개방, 시민 참여 선언' 등을 '환경비전5'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