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5승' 넥센, SK 6-2 제압.. 위닝 시리즈 달성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6.08 21:48
  • 글자크기조절
image
넥센 최원태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 최원태의 호투를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꺾고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넥센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SK와의 주중 3연전 가운데 마지막 경기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전날 SK전 6-2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위닝 시리즈까지 만들어냈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6패)을 수확했다. 이어 던진 이보근(1이닝), 오주원(1이닝), 하영민(1이닝)이 SK 타선을 봉쇄했다. 반면 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빈공으로 시즌 5승째를 떠안았다.

넥센은 이정후(중견수)-윤석민(지명타자)-김웅빈(2루수)-채태인(1루수)-김하성(유격수)-고종욱(좌익수)-김민성(3루수)-박동원(포수)-허정협(우익수)을 선발로 내세웠다.

SK는 조용호(좌익수)-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로맥(2루수)-김동엽(지명타자)-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박승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넥센이 냈다. 2회초 선두 김하성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다. 고종욱의 2루 땅볼로 김하성이 3루까지 갔다. 1사 3루에서 김민성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치며 1점을 뽑았다.

image
김민성의 1타점 희생 플라이.


넥센은 4회와 5회 1점씩을 추가했다. 4회초 1사 상황에서 채태인이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 김하성도 중전 안타를 치며 1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고종욱의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5회초 선두 허정협이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정후의 포수 플라이 아웃, 윤석민의 3루 땅볼로 2사 2루가 됐다. 김웅빈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허정협이 3루까지 갔다. 2사 3루에서 김웅빈이 2루 땅볼을 쳤지만 2루수 로맥의 수비 실책으로 3-0이 됐다.

SK도 5회말 2점을 내며 추격했다. 선두 김동엽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후속 박정권이 삼진, 이재원이 우익수 플라이로 2사가 됐다. 박승욱이 우전 안타로 1,2루의 기회를 잡았고, 조용호가 좌전 적시타를 치며 1점을 냈다. 후속 김강민까지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점수 차이를 1점으로 좁혔다.

넥센은 8회초 2점을 추가하며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선두 채태인의 수비 시프트의 빈틈을 노리는 3루 방면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그다음 김하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무사 2,3루의 기회를 잡았다.

image
허정협의 적시타.


대타 이택근이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김민성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이 타구로 2루로 향하던 대주자 유재신이 아웃됐고 3루 주자 채태인이 홈을 밟아 4-2를 만들었다. 대타 대니돈의 3루수 파울 플라이 다음 2사 1,2루에서 허정협이 좌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넥센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9회초 선두 윤석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다음 김지수의 투수 땅볼로 1사 2루가 됐다. 주효상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가 됐다. 김하성의 2루수 뜬공 이후 이재신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며 6-2까지 도망갔다. SK는 9회말에도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며 경기를 그대로 내주고 말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